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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5년 5월 5일, 서울 코엑스 D홀에서 열리는 제61회 백상예술대상의 수상 후보가 발표되었습니다.
오늘은 그중에서도 특히 **영화 부문 ‘작품상’**에 노미네이트된 다섯 편의 작품을 중심으로,
수상 가능성을 가늠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려 합니다.
(*후보 소개 순서는 무작위이며, 별도의 순위를 의미하지 않습니다.)
마음속에 점찍어 둔 작품이나 배우가 있다면 투표에도 참여해보세요.
투표한 분들 중에서 매일 10명을 뽑아 방청권을 선사하기도 합니다

대도시의 사랑법
관람등급: 15세 이상 관람가 / 러닝타임: 118분
작품성과 주제의식 모두 인상적이었던 영화지만,
초반부를 중심으로 다뤄진 동성애 관련 소재가 여전히 대중 인식의 경계선에 놓여 있는 만큼
수상 가능성은 보수적인 시선과의 충돌에서 영향을 받을 수도 있어 보입니다.
→ 작품성은 인정되나, 수상에는 의견이 갈릴 여지가 있는 후보작

리볼버
관람등급: 15세 이상 관람가 / 러닝타임: 114분
전지현과 오승욱 감독이라는 강력한 조합으로 주목을 받았지만,
실제로 영화를 접한 대중들의 평가는 기대치에 못 미친다는 반응이 지배적이었습니다.
개인적으로도 연출이나 전개 면에서 아쉬움이 더 크게 남은 작품으로,
수상보다는 후보에 올랐다는 것 자체가 의미 있는 기록으로 남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.
→ 대중성과 비평 모두 부족, 수상 가능성 낮음

장손
관람등급: 12세 이상 관람가 / 러닝타임: 121분
상업영화가 아닌 독립 예술영화로서 유일하게 후보에 오른 작품입니다.
제작비 6억 원의 저예산 영화임에도 불구하고, 완성도와 주제의식 모두 탄탄합니다.
물론 보편적 인지도나 흥행 성적은 부족할 수 있지만,
백상이라는 시상식의 색깔을 고려하면 의외의 선택이 나올 수도 있는 가능성 있는 작품입니다.
→ 심사위원 선택 여부에 따라 결과가 갈릴 다크호스

전,란
관람등급: 청소년 관람불가 / 러닝타임: 126분
넷플릭스 오리지널 작품으로, 플랫폼의 힘으로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는 시선도 있습니다.
하지만 영화 자체의 완성도나 대중 반응은 다소 평이한 수준이었고,
강력한 인상이나 메시지를 남기기에는 부족하다는 평이 우세합니다.
→ 기술적 완성도보다 전략적 배급이 앞선 케이스, 수상 가능성 낮음.

하얼빈
관람등급: 15세 이상 관람가 / 러닝타임: 114분
안중근 의사를 소재로 한 역사 영화로,
연출·스토리·배우진의 흡입력 모두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작품입니다.
극장 개봉 당시 확보한 관객수도 압도적이었고,
전반적인 평가에서도 ‘육각형 밸런스’에 가까운 고른 완성도를 보여주었죠.
개인적으로는 가장 유력한 수상 후보로,
만약 이 작품이 수상에 실패한다면, 대체 가능 후보는 <대도시의 사랑법> 혹은 <장손> 정도일 것입니다.
→ 가장 현실적인 수상 가능 후보
수상 유력 후보는?
작품명 | 예상도 | 평가포인트 |
하얼빈 | ★★★★★ | 작품성 + 주제 + 흥행 + 완성도 균형 |
대도시의 사랑법 | ★★★★☆ | 메시지 강함 / 사회적 수용성 논란 요소 존재 |
장손 | ★★★★☆ | 독립예술의 신선함 / 배경적 약점도 존재 |
전,란 | ★★☆☆☆ | 넷플릭스 배급 / 영화 자체 평가는 다소 미흡 |
리볼버 | ★☆☆☆☆ | 기대 이하의 성과 / 평단 반응 저조 |
마무리
백상예술대상은 단순한 흥행성과 대중성만으로 결정되지 않습니다.
때문에 의외의 수상 결과가 나오는 경우도 종종 있었죠.
올해 '작품상'의 주인공은 과연 누구일지—지켜보는 재미가 있는 구도입니다.
📌 여러분은 어떤 영화가 수상할 것 같나요?